신영증권은 30일 LG텔레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올 서비스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서비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47억원, 1230억원으로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단말기 이익이 크게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천 연구원은 "서비스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30.1%에서 25.9%까지 개선되면서 실적을 강하게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현재의 실적 추세를 감안할 때 연초 LG텔레콤이 제시했던 서비스매출 목표 3조4000억원과 서비스영업이익률 10%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