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3분기 분기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 기자? 환율하락 등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양호한 3분기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3분기 매출은 6조 1천 515억원, 영업이익은 4천 121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각각 2.5%와 6.3%가 늘었습니다. 계열사 가운데는 단연 대한통운의 실적이 가장 우수했습니다. 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은 21%가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비해 103%가 급증했습니다.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도 선전했습니다. 매출은 12.5%가 늘어난 1조 1698억원이었고, 영업이익도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익 모두 두자리수 성장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로 대우건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분기에 비해 악화됐습니다. 대우건설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천억원과 977억원으로 각각 9.6%와 28.3%가 2분기에 비해 줄었습니다. 그룹측은 "금호석유화학과 대한통운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이 어려움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대한통운이 그룹 편입이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늘 오후 증권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IR)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