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외국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건설은 지난 13일부터 사내 외국인 직원 6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시간씩 한국어 강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수강생들은 평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내년 1월까지 총 12주에 걸쳐 한국어 강의를 수강하게 됩니다. 한국어 강의뿐만 아니라 SK건설은 앞으로 사내 인터넷 게시판과 사내 방송을 영어로 운영하고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박원국 SK건설 인력기획팀 부장은 "최근 초대형 해외 플랜트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며 인도, 필리핀 등지의 해외 고급 인력 비중이 높아졌다"며 "외국인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하는 것이 SK건설의 경쟁력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