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날보다 350원(14.83%) 오른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소폭 오른데 이어 이틀째 강세다.

외국인은 지난 23일 이후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154만8649주를 순매수해, 보유지분을 12.98%에서 15.83%로 늘렸다. 이날도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해 십만주 이상의 매수 주문이 체결됐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패션 유통업체인 포에버21의 장도원 회장측이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장 회장은 자신이 90% 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투인베스트먼트(Too Investment,LLC)를 통해 인터파크 지분 10.56%를 보유하고 있다.

반기보고서상 인터파크의 최대주주인 이기형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은 25.58%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날 불경기에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돈 버는 시기라며 판매총액(GMV) 기준으로 2위 전자상거래 사이트이나 수익 성 기준으로는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NHN(매수, 목표가 16만원 하향)과 국내 1위 온라인서점인 예스이십사(매수, 목표가 5000원 )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외에 G마켓의 대안 투자종목으로 대주주 인터파크에 대한 우회적인 접근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