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3인방 好실적 무색 … 베스틸·홀딩스·제강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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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호전에 힘입어 주목받던 세아그룹 3인방이 동반 추락하고 있다.
27일 세아베스틸과 세아홀딩스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최근 닷새 동안 세아베스틸은 40.67%,세아홀딩스는 39.56% 급락했다. 세아제강은 장 마감 직전 하한가에서 0.30% 하락으로 회복했지만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며칠 새 급락으로 이들 3사는 올 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올해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이 좋아져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꼽힌 점이 무색할 정도로 퇴색된 것이다.
세아베스틸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556억원을 거두며 '매수' 추천이 이어졌다. 세아제강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7배 이상 늘어난 17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아홀딩스도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고배당주 매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기업조사팀 부장은 "유동성이 적어 일부 가치주펀드들의 팔자 매물이 수급 불균형을 가져와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27일 세아베스틸과 세아홀딩스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최근 닷새 동안 세아베스틸은 40.67%,세아홀딩스는 39.56% 급락했다. 세아제강은 장 마감 직전 하한가에서 0.30% 하락으로 회복했지만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며칠 새 급락으로 이들 3사는 올 주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게 됐다. 올해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할 수 없이 좋아져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꼽힌 점이 무색할 정도로 퇴색된 것이다.
세아베스틸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556억원을 거두며 '매수' 추천이 이어졌다. 세아제강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7배 이상 늘어난 17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아홀딩스도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고배당주 매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기업조사팀 부장은 "유동성이 적어 일부 가치주펀드들의 팔자 매물이 수급 불균형을 가져와 주가 급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