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만 조달청장 "전자조달시스템 남아공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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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아프리카 각국에 보급하면 자원외교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프리카 9개국 전자조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장수만 조달청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아프리카 각국에 우리 조달시스템이 보급되면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는 2002년 구축된 이래 현재 3만8000여개 공공기관과 14만여개 조달업체가 업체등록 및 입찰,계약,대금지급 등 조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다. 장 청장은 "나라장터는 해외에서도 이미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도 아프리카 국가들의 요청으로 한ㆍ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 부대행사로 급히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와 전자조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자원외교를 측면 지원하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튀니지와 세네갈을 거점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파일럿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조달청은 몽골 그루지야 등 4개 국가의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1000만달러 이상의 본사업 추진을 위한 300만달러 상당의 시범사업 참여를 눈앞에 두고 있고, 코스타리카와는 1200만달러가량의 시스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프리카 9개국 전자조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는 장수만 조달청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세네갈 등 아프리카 각국에 우리 조달시스템이 보급되면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는 2002년 구축된 이래 현재 3만8000여개 공공기관과 14만여개 조달업체가 업체등록 및 입찰,계약,대금지급 등 조달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고 있다. 장 청장은 "나라장터는 해외에서도 이미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도 아프리카 국가들의 요청으로 한ㆍ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 부대행사로 급히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프리카와 전자조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은 자원외교를 측면 지원하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튀니지와 세네갈을 거점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 및 파일럿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조달청은 몽골 그루지야 등 4개 국가의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1000만달러 이상의 본사업 추진을 위한 300만달러 상당의 시범사업 참여를 눈앞에 두고 있고, 코스타리카와는 1200만달러가량의 시스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