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며 경제가 총체적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다고 보고 이르면 이번주중에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전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등을 잘 챙겨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대통령은 특히 해외 투자자들이 우리 경제의 실상과 시장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며 우리 국민은 물론 외국 투자자들에게 정부 대책의 내용과 배경을 충분히 설명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아울러 내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하고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예산안 조기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