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내수 확대를 위해 철도 등 공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부 대변인 왕융핑은 25일 철도부는 고정자산 투자 확대를 위한 준비를 이미 마쳤다면서 현재 국무원의 승인을 받은 투자 규모가 2조위안(약 400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조2000억위안 규모는 이미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조위안의 투자는 현재 확정된 것이며 상황에 따라 투자금액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당교 정책연구실의 정신리 부주임은 금융위기가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은 투자 확대를 통해 내수를 키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면서 발전개혁위원회가 철도개혁의 미세 부분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