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의 최근 5년간 수수료 수입이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개 시중은행이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거둔 각종 수수료 수입은 총 20조9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수수료 수입이 7조43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3조7964억원) 신한은행(2조9735억원) 외환은행(2조5312억원) 하나은행(1조9162억원) 씨티은행(1조2465억원) SC제일은행(1조392억원) 순이었다.

조사기간 ATM기기 수수료가 1조원,인터넷 뱅킹 수수료가 3243억원,폰뱅킹 수수료가 1794억원이었으며 펀드 판매 수수료는 200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만 3조4000억원에 달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