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격적으로 인수제안을 철회했던 샌디스크의 주가가 뉴욕시장에서 폭락했습니다. 뉴욕시장에서 샌디스크의 주가는 전날보다 31.6% 폭락한 10.09달러에 거래를 마쳐 2003년 이후 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티그룹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들은 샌디스크의 투자의견을 '매도'로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어제 글로벌 경기둔화로 샌디스크의 기업가치가 추가로 악화될 수 있고, 주당 26달러의 인수제안이 주주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인수를 전격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