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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S 헤지물량 우려 지나치다"...만기 분산 등으로 충격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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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S(주가연계증권) 관련 헤지 물량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증시 급락으로 ELS가 대거 '녹인 베리어(knock-in·원금손실 가능선)'에 도달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ELS의 헤지 방식이 과거와 달라졌고,만기도 분산돼 있어 ELS 헤지로 인한 충격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원금 비보장형 ELS는 대개 코스피200지수 등 기초자산의 가격이 한번이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70% 수준으로 떨어지면 원금을 보장하지 않아도 돼 운용사는 헤지를 위해 가지고 있던 선물 매수 포지션을 풀게 된다. 이에 따라 선물을 매도하면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대거 쏟아져 증시를 압박하게 된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요즘엔 한번 헤지하면 만기까지 변경하지 않는 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서 지수가 급락해도 대규모 선물 매도가 일시에 집중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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