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장비 전문업체 에스에프에이가 실적 안정성,높은 성장성,탄탄한 재무구조 등 삼박자를 갖춘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에스에프에이에 대해 4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을 바탕으로 실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태양전지 장비시장을 통한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금성자산이 1044억원에 달하는 등 경쟁업체 대비 재무구조도 뛰어난 것으로 지적됐다.

이 증권사 이정 수석연구위원은 "에스에프에이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6.6%,0.6%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EPS)이 8배 수준으로 떨어져 고평가 논란은 완전히 해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에스에프에이의 주가는 장 초반 5.40%까지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 매물이 쏟아지며 7.57% 빠진 3만4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