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태양전지 사업을 위해 경상북도구미에 공장 설립을 추진합니다. LG전자는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PDP모듈 A1라인을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다음달부터 2010년 12월까지 약 2천200억원을 투자해 2개 라인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양산 시점은 1라인이 2010년 1분기, 2라인은 2011년 1분기으로 예상됩니다. 1, 2라인 모두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며, 각 라인의 생산능력은 120메가와트(MW)입니다. LG전자 솔라 셀(Solar Cell) 사업팀장 조관식 상무는 “지난 4년간 축적해온 태양전지 R&D와, 뛰어난 제조기술에 기반한 대량생산능력이 융합되면 세계적인 태양전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