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의 대명사 '참이슬'이 출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1965년 처음 출시된 '진로'는 지난 1998년 기존제품보다 알콜도수가 2도 낮은 23도 '참진이슬로' 제품으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진로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판매된 참이슬은 총 140억병으로 월평균 1억 1천700만병, 하루평균 384만병, 초당 44병이 팔려나갔다"며 "이는 국내 성인 한사람당 400병씩 마신 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참이슬은 IMF 사태와 함께 진로가 기업부도라는 위기상황에 처했을 때 첫 선을 보였고 모든 임직원이 몸으로 뛰며 판촉활동을 벌인 제품이었다"고 회고하고 기업회생과 제 2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해준 제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