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2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는 3분기에 매출액 62억원, 영업이익 25억5000만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각각 99.7%와 219.3%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카발온라인 게임 매출이 당초 목표를 뛰어 넘은데다 보안SW 알약 등 알툴즈 관련 매출도 급신장을 보이고 있어 호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는 또 2008년 전체 예상실적을 매출액 232.3억원, 영업이익 98.5억원으로 당초 보다 상향 조정했다.

이는 당초 발표했던 매출액 217억원, 영업이익 90억의 연간 경영계획에서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8.9% 각각 늘어난 수치다.

이스트소프트는 3분기말까지 누적 매출액 167.9억원을 기록 중이며 특히 4분기에는 SW구매가 집중되는 전통적 성수기에다 '알약' 판매도 본격화되고 있어 예상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는 "알약, 알툴바 등 신규 수익 모델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실적향상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