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 비롯된 금융위기가 정보기술(IT)산업의 전진기지인 실리콘밸리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IT업계의 대규모 인력 감축이 예고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 IT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업체들이 투자기업들에 자금 확보와 인력 감축 등 경영효율성 강화가 시급하다는 '위기경보'를 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야후는 총 1만4300명의 임직원 중 1000명에 달하는 인원을 해고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5%가량의 비용절감 계획을 3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김영주 인턴(한국외대 4학년) cocomono@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