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멘트업체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멘트값 인상 결정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쌍용양회는 전거래일 대비 3.37% 오른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2일째 오름세다.

쌍용양회는 최근 시멘트 가격을 톤당 5만9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큰 폭 인상한 이후 올해 임금 동결과 평일 근무시간 1시간 연장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아세아시멘트는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3.47%의 주가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일시멘트와 동양메이저도 각각 4.48%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