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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더비 런던경매도 금융 위기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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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찰률 7월보다 24P 급락한 70% 그쳐

    ‘안전 투자처’로 꼽히던 고급미술 시장도 미국발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의 올 가을 런던 현대미술 경매 낙찰률이 70%대에 간신히 ‘턱걸이’하면서 낙찰가도 추정가 안팎에 머물렀다.거침없이 치솟았던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현대 미술품 가격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소더비가 17일(현지시간) 런던경매장에서 실시한 ‘컨템포러리 이브닝세일’에서는 출품작 64점 가운데 45점이 팔려 낙찰률 70.31%,낙찰총액 2200만파운드(약 498억원)를 기록했다.인기 작품의 낙찰가도 대부분 추정가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지난 2월 낙찰률 80%(낙찰총액 9503만파운드)와 지난 7월 낙찰률 94%(낙찰총액 9470만파운드)에 비해 각각 10포인트,2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낙찰총액 역시 지난 2월의 4분의 1 수준이다.

    낙찰된 45점 가운데 17점이 추정가 아래로 떨어졌으며 추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린 작품은 2점에 불과했다.또 최근 몇 해 동안 작품값이 오른 중국의 장샤오강,양페이밍과 일본의 온가와라,요시토모 나라 등 아시아 지역 인기 작가의 작품이 유찰돼 이 지역 현대 미술품 가격 거품이 빠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미국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1976년작 ‘해골’이 추정가 500만~700만파운드보다 훨씬 낮은 435만파운드(약 98억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트인베스트의 이인홍 대표는 “국제 미술시장도 금융위기의 영향권 안에 있다”며 “어쩌면 지난 2년 동안 빠르게 움직이는 마켓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던 컬렉터들이 이제서야 좋은 작품을 사려고 움직일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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