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의 부도업체수가 늘어난 반면 신설법인수는 줄면서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 배율이 2년1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전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부도업체수는 203개로 지난달 178개보다 25개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3개에서 80개로 7개 증가했고 지방은 105개에서 123개로 18개가 늘었습니다. 반면 전국의 신설법인 수는 3천671개로 전월의 3천713개에 비해 42개 감소했습니다. 신설법인수를 부도법인수로 나눈 배율은 26.2로 8월 30.4에 비해 4.2포인트 하락, 2006년 8월(26.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