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세계최대 추적식 태양광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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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이 전라남도 신안에 24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이달 준공합니다. 태양이 움직이는 방향을 따라다니는 이른바 추적식 중에서는 세계 최대규모라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양건설이 설립할 '신안 동양태양광발전소'는 기존 축구장 93개크기의 67만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섭니다.
지금까지 국내 최대였던 경북 김천의 태양광발전소의 18.4메가와트를 능가합니다.
동양건설이 시공하는 태양광발전소의 가장 큰 특징은 태양이 움직임을 추적해 가장 높은 효율로 전기를 만드는 이른바 추적식 시스템이라는 점.
이장욱 동양건설산업 팀장
"이규모의 발전소를 전부 추적식으로 적용하는것은국내에서는 유일무일합니다. 이뿐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가장 규모가 큰 추적식 태양광 발전소입니다."
이 방식의 태양광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가 중요합니다. 기존 고정식보다 넓은 부지가 필요한데 동양건설은 간척지를 매입해 다지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렇게 추적식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발전 효율이 올라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장욱 동양건설산업 팀장
" 15% 이상 효율이 나옵니다. 기존 방식보다 발전 효율이 훨씬 높습니다."
동양건설은 또 발전설비개발과 모듈을 공급 받기위해 독일의 태양광 전문기업 커너지사와 협력했습니다.
동양건설은 이미 2007년 3월까지 모듈을 비롯한 원자재 확보를 완료했기 때문에 환율변동이나 원자재가 상승에서 비교적 자유롭게 태양광 발전사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해습니다.
동양건설은 이번에 설립할 발전소에서 향후 15년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장욱 동양건설산업 팀장
"내년부터 연간 240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수익이 향후 15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할 전망입니다. "
WOWTV-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