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한식 세계화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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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해외 한식당 인증제 등을 통해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농식품부는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센터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장태평 장관, 식품업계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세계화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날 선포식에서 장태평 장관은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키우겠다"며 해외 한식당 인증제와 전문인력 양성, 투자 활성화 등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적극적 지원을 통해 현재 1만개인 해외 한식당이 2017년까지 4만개로 늘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해외 인증제 등을 통해 제대로 된 한식의 국제화보다는 식당 숫자에만 연연하는 전시행정으로 부실화될 수 있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