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을 받아 일본 증시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13분(한국시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는 962.76포인트(-10.08%) 떨어진 8584.71을 기록중이다.
TOPIX지수도 876.56으로 79.28포인트(-8.30%) 하락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세계 경기침체 우려가 짙어진데다 달러대비 엔강세 현상이 겹치면서 수출주로 매도 주문이 몰려 체결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보험(-9.65%), 은행(-9.39%) 등 금융주도 대폭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오사카증권거래소는 니케이평균선물 12월물이 전일 대비 1190포인트 하락하자 서킷브레이크를 발동해 9시 9분부터 15분간 거래를 정지시켰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