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한국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한국팀이 4-1로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 이근호(23.대구FC)선수가 전.후반 1골씩 두골을 성공시키며 실력을 검증시켰다.

이근호는 UAE전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쥐었다. 이어서 5분뒤 박지성이 한골을 더 추가, 한국대표팀은 그동안 문제됐던 골 결정력에 대해 확실한 해결 방법을 보여주며 통쾌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후반 UAE 수비진의 실수로 한골을 허용하자 이근호의 폭풍질주는 더욱 집념을 더해갔다. 후반 35분 이근호는 추가로 득점에 성공, 곽태휘가 후반 43분 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에는 박지성의 활약도 눈부셨다. 주장으로 경기를 이끈 박지성은 이근호의 골의 일등 공신. 전반전 한골을 획득한 박지성은 후반전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박지성은 전진패스를 아크 오른쪽으로 찔러주며 이근호의 오른발 대각선 슛을 이끌어 냈다.

이날 경기에서 2골을 성공시킨 이근호는 15일 축구인생 최고의 날을 맞이하며 주가를 올리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