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이 대주주의 지분 매입과 자사주 취득 소식에 개인 매수세가 몰리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솔로몬저축은행은 15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635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3일간 주가 상승률은 37%를 넘어섰다. 특히 이날 정규장 거래량은 64만여주를 기록해 전날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강세는 임석 회장이 최근 장내에서 회사 주식을 취득한 사실이 공개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임 회장은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솔로몬저축은행 주식 3만1410주와 1만909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임 회장의 지분율은 16.04%로 늘어나게 됐다.

솔로몬저축은행이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는 것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달 25일 이후 전날까지 26만7020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하며 자사주 지분율을 3.58%까지 끌어올렸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