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보다 발이 크거나 작은 여성들도 TV홈쇼핑에서 발에 꼭 맞는 수제화를 살 수 있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15일 여성화 사이즈를 220~260㎜로 확대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TV홈쇼핑에선 대량 구매·판매가 가능한 평균 사이즈(230~245㎜) 신발만 판매해 230㎜ 미만이거나 245㎜를 넘는 여성들은 신발을 살 수 없었다.

롯데홈쇼핑은 우선 국내 수제화 브랜드인 '메쎄''조이''엘칸토'의 특수 사이즈를 판매하고 오는 12월까지 모든 브랜드로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이 굽높이도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수 사이즈 수제화는 주문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가 일주일 안에 배송된다. 첫 판매방송은 16일 오전 7시20분 메쎄의 '골드장식 여성슈즈'(12만8000원)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