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카드에 이어 삼성카드도 다음 달중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대상은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업종 중에서 영세 중소 가맹점들이 다수 운영하고 있는 차량정비와 서적, 세탁소, 미용원, 의류 등 34개 업종, 33만여 사업자이며, 수수료율 인하는 이들의 업종 수수료율 3.5%에 대하여 업종별로 2.95%~3.3% 인하할 방침이다.

이번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고, 일부 대형가맹점과의 수수료율 격차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지난해 11월 ,올 4월 두 차례에 걸쳐 48만 영세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각각 2.2% , 2.0%로 일괄 인하한 바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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