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브리핑] 조선업종, 국내 대형사 독점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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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15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내년 조선업계는 구조조정이 불가피 하지만 독점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대형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조센터장은 2007년의 해운/조선시장의 거품은 올 하반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라지고 있고 이는 내년 세계 조선산업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세계조선시장의 수주량은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며 한국의 수주량은 2천만CGT전후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한국조선산업의 시장 점유율은 40% 전후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다만 중국신설 조선업체들이 상대적인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 대형 조선업체들의 독점력은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조센터장은 장기적으로 볼때 업황 하락을 우려한 현재의 주가하락은 대형업체들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밝히고 특히 싸계 1등 업체인 현대중공업과 가치주라고 할 수 있는 현대미포조선은 절대저평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은 보유순현금이 2조2천억원 수준으로 시가총액과 거의 같은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