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누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금오공과대학교 지역전략산업기반 Pop-iT인력양성사업단(단장 채창현)은 지역전략 산업 분야의 실용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오공대가 위치한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삼성전자,LG전자 등의 대기업이 소재한 경북 최대 IT 집적기술단지이며 내륙 최대 수출 산업기지로 2006년 기준 전국 수출의 9.4%,무역수지 흑자는 196억달러를 기록했다.

Pop-iT 사업단은 금오공대를 중심대학으로 경북대(상주캠퍼스),대구대 및 안동대의 6개 학부에 소속된 교수 133명,재학생 3413명과 대학원생 94명이 참여하는 대형 사업단이다. 경상북도,구미시,안동시,상주시 등의 지자체와 삼성전자,LG전자,LG필립스LCD,지텍,네스랩,범일정보 등의 산업체가 협력기관으로 동참하고 있다. Pop-iT 사업단의 목표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IT 핵심전략산업인 디스플레이,DTV,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상품화와 기술인력을 양성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산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혁신 체제의 구축에 구심점을 담당하는 것이다.

Pop-iT 사업단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역혁신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4년 연속 정규직 취업률이 전국 최상위 그룹에 선정(4년제 대학)됐으며 평균 장학금 수혜율 73.4%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입시성적이 향상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산업체 계약학과인 삼성전자 계약학과와 LG전자 계약학과를 설치했으며 산업체 맞춤형 트랙인 LG 트랙,삼성모바일 트랙,엑시콘 트랙 등 다양한 산업체 주문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채창현 단장은 "누리사업은 지방대학과 지역산업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좋은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며 "Pop-iT 사업단은 누리사업을 통해 실용 IT 분야의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과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