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거래일 기준으로 10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한국증시의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 구경하는 외국인 순매수다.

외국인은 같은 시각 전기전자업종을 617억원 순매수, 이날 투자금액의 절반 이상을 IT주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게 되면 국내 주식의 저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외국인 매도 강도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