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1238원(-7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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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공조 가속화와 국내 증시 상승으로 13일 원달러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10일보다 71원(5.42%)이 급락한 1238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지난주 중반 1500원 가까이 접근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까지 사흘째 하락세(-157원)를 보이면서 1200원대에 안착했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공조 가속화와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과 국내 증시 상승, 수출업체 네고 물량 공급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32원이 급락한 1277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추격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한 때 122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제 수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면서 1270원대에서 횡보했다.
장막판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다시 늘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 상승과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면서 "그러나 기본적으로 달러 유동성 부족현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시장 안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전거래일인 지난 10일보다 47.06p 오른 1288.53을, 코스닥지수가 지난 10일보다 17.89p 오른 368.17로 각각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인 지난 10일보다 71원(5.42%)이 급락한 1238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지난주 중반 1500원 가까이 접근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까지 사흘째 하락세(-157원)를 보이면서 1200원대에 안착했다.
원달러 환율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공조 가속화와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과 국내 증시 상승, 수출업체 네고 물량 공급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32원이 급락한 1277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추격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한 때 1226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결제 수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면서 1270원대에서 횡보했다.
장막판 수출 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다시 늘렸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 상승과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다"면서 "그러나 기본적으로 달러 유동성 부족현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시장 안정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선 종합주가지수가 전거래일인 지난 10일보다 47.06p 오른 1288.53을, 코스닥지수가 지난 10일보다 17.89p 오른 368.17로 각각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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