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최현만)은 13일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퇴직급여 회계처리 기준 변화에 맞춰 새롭게 구축한 '미래에셋증권 퇴직급여 회계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새 퇴직급여 회계시스템은 주석사항의 정보를 통해 일련의 회계정보 산출과정을 모두 볼 수 있고, 주요 주석공시항목(사외적립자산 공정가치 변동내역, 확정급여부채 상세내역, 보험수리적손익 산출내역 등)을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돼 국제회계기준에서 요구하는 회계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도 개선됐다. 그동안 분리돼 별도로 운영되던 기록관리 시스템과 연금계리 시스템, 퇴직급여 회계시스템을 상호 연동해 통합된 솔루션 안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를 통해 퇴직연금 도입 및 운영단계에서 필요한 제도설계, 재정검증, 회계처리까지 이 시스템 하나로 처리가 가능해져 각 단계의 데이터 이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의 가능성을 제거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한국야쿠르트, 유한양행, 넥슨 등 대형 법인들의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