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브라우저 전문업체 인프라웨어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증권사 전망에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인프라웨어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8.45%)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인프라웨어에 대해 브라우저 매출 본격화로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국내 휴대폰 사업자를 통해 북미 시장 브라우저 탑재가 진행되며 수익성 개선이 확대됐다"면서 "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5.3%, 52.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4분기 국내 휴대폰 사업자들의 북미 휴대폰 업체 주문 증가에 가증 큰 수혜가 전망된다"며 "해외 메이저 휴대폰 업체용 브라우저 개발 모델은 2009년 1분기부터 휴대폰 탑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 IPTV 시장은 사업자 특수상황에 따른 마케팅 지연으로 확산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11월부터 국내 셋톱박스 사업자와 함께 유럽 IPTV 수출이 시작되는 점은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