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위아래 변동폭이 127원에 달하는 오르내림 속에 1,320원대까지 밀려났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시20분 현재 28.20원 내린 1,344.9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5.50원 오른 1,395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장중 1,460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매도 공세와 환투기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는 소식에 급반전, 1,333원까지 미끄러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1,34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일중 변동폭은 127원에 달하면서 10년 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개입과 외환딜러들에 대한 조사 가능성 등도 심리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