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한일 해저터널 건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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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제안했다.
10일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2차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SR)'에 참석, 한일 양국간 관광교류 증진 방안으로 한일 해저터널을 만들자는 안을 내놨다.
박 회장은 "해저터널을 통해 유럽이 하나가 된 대표적인 예가 영불해저터널"이라며 "1994년에 개통된 영불해저터널을 통해 지금까지 2억1000만명의 여객과 1억7000만톤의 화물이 영국과 유럽대륙을 오가며 유럽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나아가 한일 해저터널이 장차 한중 해저터널까지 연계된다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전체는 물론 향후 유럽과도 연결되어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대동맥이 완성될 수 있다"며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0일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제2차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테이블(BSR)'에 참석, 한일 양국간 관광교류 증진 방안으로 한일 해저터널을 만들자는 안을 내놨다.
박 회장은 "해저터널을 통해 유럽이 하나가 된 대표적인 예가 영불해저터널"이라며 "1994년에 개통된 영불해저터널을 통해 지금까지 2억1000만명의 여객과 1억7000만톤의 화물이 영국과 유럽대륙을 오가며 유럽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나아가 한일 해저터널이 장차 한중 해저터널까지 연계된다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전체는 물론 향후 유럽과도 연결되어 유라시아 대륙횡단의 대동맥이 완성될 수 있다"며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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