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트 환율 1400원대서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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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7일 연속 급락 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하던 환율이 1400원선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3분 현재 전날보다 21.4원이 상승한 1400.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전 거래일보다 15.5원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하락분을 반납하며 1395원에 장을 출발했다. 이후 역내외 매수세 연거푸 호가를 높이며 1460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성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 1385원까지 밀렸으나 역내외 매수세와 외국인 국내 증시 1300억원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 등이 몰리면서 1400원 위로 올라서고 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에서 거래가 뜸한채 횡보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 폭락에 따른 정부 대책 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은 관망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전날 최고점인 1485원이 고점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밤 사이 뉴욕 증시는 7일 연속 급락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7%가 넘는 678포인트 떨어지면서 8579.1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9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03년 5월 이래 처음이다.
S&P 500지수는 7.62% 빠진 909.92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645.12로 5.47% 하락했다.
밤사이 열린 원달러 역외사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위에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 1개월물 기준으로 1352/1355원에 호가를 출발했으나 장중 1400원대로 상승해 최종 호가로 1400/141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가 -8.50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일 서울장 종가인 1379.50원보다는 30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43분 현재 전날보다 21.4원이 상승한 1400.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전 거래일보다 15.5원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하락분을 반납하며 1395원에 장을 출발했다. 이후 역내외 매수세 연거푸 호가를 높이며 1460원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전날에 이어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성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여 1385원까지 밀렸으나 역내외 매수세와 외국인 국내 증시 1300억원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 등이 몰리면서 1400원 위로 올라서고 있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에서 거래가 뜸한채 횡보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증시 폭락에 따른 정부 대책 발표가 곧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은 관망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서 "전날 최고점인 1485원이 고점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밤 사이 뉴욕 증시는 7일 연속 급락행진을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7%가 넘는 678포인트 떨어지면서 8579.19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9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03년 5월 이래 처음이다.
S&P 500지수는 7.62% 빠진 909.92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645.12로 5.47% 하락했다.
밤사이 열린 원달러 역외사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위에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 1개월물 기준으로 1352/1355원에 호가를 출발했으나 장중 1400원대로 상승해 최종 호가로 1400/1410원을 기록했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가 -8.50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일 서울장 종가인 1379.50원보다는 30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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