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상에는 '닷냥커플' 혹은 '윤향커플'이 대세다. SBS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등장하는 신윤복(문근영 분)과 정향(문채원 분)의 '애정 라인'을 말한다.
'윤향커플'은 말 그대로 ‘윤복’과 ‘정향’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닷냥커플'은 윤복과 정향을 본격적으로 이어주는 계기가 된 2회 드라마 대사를 따와 만든 것이다. 신윤복의 정향에게 "이 닷냥이 내 전부요. 이것으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싶습니다. 그 가야금 소리와 함께"라고 말한 것에서 따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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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티즌들은 도도한 정향의 마음을 뺏어간 윤복을 '마성의 윤복'이라고 표하며 윤복의 작업 ‘능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에 문채원은 “윤복과 정향을 예쁜 그림으로 봐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윤복과 정향은 사람과 사람, 예인과 예인이 통하는 인간애가 크게 자리잡고 있는 관계다. 앞으로도 열심히 둘의 관계를 아름답게 그려나갈 예정이니 끝까지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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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 된 6회에서 윤복과 정향은 '마지막 밤'을 보냈다. 윤복의 말 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정향의 애절한 눈물로 그려진 마지막 밤은 네티즌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덕분에 이들의 사이를 갈라 놓은 김조년(류승룡 분)은 벌써부터 '윤향커플' 지지자들의 미움을 사고 있을 정도다.
한편, 이 같은 장면에 윤복과 정향, 윤복과 홍도의 관계는 어떻게 그려질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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