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앤코가 경영권 매각 호재 이후 감자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다르앤코는 가격제한폭(14.77%)까지 떨어진 6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한가에만 90여만주의 매도 잔량이 쌓인 상태다.

손창현 다르앤코 사장과 특수관계인은 전일 오전 독일계 자동차 회사인 BMW를 국내에 수입해 들여오는 도이치모터스에 회사 지분 11.7%와 경영권을 양도했다고 밝혔다. 인수ㆍ합병(M&A) 소식이 전해지자 다르앤코 주가는 이날 상한가를 쳤다.

다르앤코는 전일 장이 마감되자 다시 한번 공시를 내고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 효율을 위해 액면가 500원짜리 보통주 8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