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10일 미래형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파일럿 플랜트를 창원공장에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파일럿 플랜트의 설비용량은 하루 200t 규모로,역삼투압 플랜트의 핵심 기술인 바닷물 전.후처리 시스템 공정개발에 사용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각각 전처리와 후처리 공정의 연구.개발(R&D)을 주관,2012년까지 5년간 바닷물의 수질에 따른 최적화된 맞춤형 전.후처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수담수화 핵심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국민대가 주관하는 '미래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기반 기술 개발'의 세부과제 가운데 하나다. 두산중공업은 설계 및 건설기술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최적 전.후처리 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