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과 바이오 최대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08'이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참가 기업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홍보하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관계도 모색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현황과 바이오기업들의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바이오코리아 2008'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12개국에의 바이오산업 종사자와 연구기관 등이 참여했습니다. 총 250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과 해외유명제약사 간 새로운 협력관계도 맺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렉 위더레트 머크 부사장 "우리는 한국의 과학기술이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해 지속적으로 스카웃 기회를 잡으려고 해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구체화시키려고 한다. 특히 바이오영역에서 한국은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의 성과를 자랑했습니다. 장종환 녹십자 부사장 "최근 시판허가를 받은 혈우병치료제와 임상을 진행중인 독감백신 등 신약으로 해외시장까지 노리겠다" 녹십자는 이외에도 새롭게 준비한 이십개 예비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개발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공장과 연구소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LG생명과학도 참가했습니다. 추연성 LG생명과학 개발전략상무 "우리는 오송부지에 지난해 5만평 부지를 구입해 내년 착공에 나설 것이다. 이번 박람회가 오송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 LG생명과학은 또한 현재 연구단계에 있는 순환계와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기업들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한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