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급등..금리 인하로 환율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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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수혜주인 대형 IT주들이 금리 인하 여파로 급등하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한ㆍ미간 금리차가 줄어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가 환율 상승을 부추긴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9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삼성전자(3.22%), LG전자(6.22%), 하이닉스(8.61%), LG디스플레이(6.85%), 삼성전기(4.38%) 등이 모두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락을 보였다. 오전 장중 전날보다 90원이나 급등한 1485원까지 올랐다가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오후 1시 21분 현재 1388원으로 하락 반전했다.
한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로 인한 환율 상승 우려와 관련, "주요국들이 공조해서 0.5%포인트 기준금리를 내렸고, 다른 나라들도 기준금리를 내리는 사례가 여럿 있었다"며 "한은이 금리를 조금 조정하더라도 금리차에 따른 자본 이동 등 부정적 영향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금리가 인하되면 한ㆍ미간 금리차가 줄어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가 환율 상승을 부추긴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9일 오후 1시 41분 현재 삼성전자(3.22%), LG전자(6.22%), 하이닉스(8.61%), LG디스플레이(6.85%), 삼성전기(4.38%) 등이 모두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락을 보였다. 오전 장중 전날보다 90원이나 급등한 1485원까지 올랐다가 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오후 1시 21분 현재 1388원으로 하락 반전했다.
한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로 인한 환율 상승 우려와 관련, "주요국들이 공조해서 0.5%포인트 기준금리를 내렸고, 다른 나라들도 기준금리를 내리는 사례가 여럿 있었다"며 "한은이 금리를 조금 조정하더라도 금리차에 따른 자본 이동 등 부정적 영향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