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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쓰는 글로벌 유통신화] 대형유통업체 "복합쇼핑몰이 新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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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직소싱으로 가격 낮춘다

    전담부서 신설…대상품목·지역 확대

    롯데 김포 스카이파크 착공, 신세계 센텀시티 내년 개장, 현대 아산·청주에 대형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이 중간 수입상을 통하지 않고 해외에서 상품을 직접 조달하는 '해외 직소싱'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조달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품목도 의류 생활용품에서 신선식품 가공식품류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3~4단계 수입상품 유통 단계를 1~2단계로 대폭 줄여 가격을 낮추고 경쟁사에는 없는 차별화된 질 좋은 상품을 내놓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 해외 소싱을 전담하는 '상품 개발 본부'를 신설하고 해외 소싱 지역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위주에서 호주 뉴질랜드 미국 칠레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19개국으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캐나다산 생수,벨기에산 초콜릿,이탈리아 크로와상,일본 아이스크림 등 국내에선 맛볼 수 없는 우수 제품을 선별해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올 들어 호주 타즈매니아산 쇠고기,대만 애플 망고를 직수입한 데 이어 최근 브로콜리,홍합,치즈 등 50여개 품목을 해외에서 직소싱해 내놓았다. 홈플러스도 올해 직수입 와인 품목 수를 30% 늘린 데 이어 시리얼,원두커피,파스타 등 식품류 직소싱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추석시즌에 처음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와인세트를 직소싱해 선보였다. 또 지난 2월 미국(오렌지·아몬드),칠레(포도),태국(새우) 등 계약농장을 선정하고 봄 정기세일부터 직접 들여온 상품들을 평소보다 10~15%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직수입한 미국 브랜드 '쥬시꾸띄르'에 이어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미국,유럽의 7∼8개 의류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미국 체리와 일본산 생태 등 식품류를 직소싱해 선보였고 러시아 대게,뉴질랜드 단호박 등 10여개 품목도 직접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해 말 시즌별 해외상품을 직소싱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선진MD'팀을 조직해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재킷 티셔츠 코트 블라우스 등 의류와 잡화 등을 직접 들여와 자체 편집매장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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