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수석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강연회에서 미국과 달리 한국은 부동산금융 규제 조치로인해 주택가격이 하락하더라도 금융회사가 파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한국경제가 외부상황 악화로 둔화되고 있지만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물가상승 추세가 꺾이면서 경상수지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박수석은 또 산업자본의 은행소유 제한 등 금산분리 정책을 완화하고 지역간 사회경제적 균형 발전 관점에서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