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힘겨운 반등을 기록한 지 하루만에 다시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9시26분 현재 전날보다 2.59% 급락한 1330.53을 기록중이다. 금융위기 진정을 위한 미국 정부의 대책에도 미국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40P이상 폭락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1317.83P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이 엿새째 팔자를 지속하는 가운데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는 133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40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관은 1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599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4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업종이 5.14% 급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 유통, 금융업종의 낙폭도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51% 하락하고 있으며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3~4%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등은 1%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는 금융위기 공포에 따른 미 금융주의 급락 영향으로 3~6%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71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632개에 달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