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헤지 통화옵션 상품 '키코'의 투자 손실로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위험에 처한 상장사를 일시적으로 구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키코 투자 손실을 재무제표에 분할 반영하는 식의 방안은 불가능하지만 정책적으로 증권선물거래소 등과 협의해 상장 폐지 기준을 일부 고쳐 키코 투자 손실에 따른 자본잠식 등으로 당장 상장폐지되는 것을 막아주는 방안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