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00선을 간신히 지켰다.

7일 코스닥지수는 장중 3년9개월 만에 400선이 무너졌지만 4.44포인트(1.09%) 하락한 401.95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에는 선물가격 급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NHN은 이날도 1.20% 하락했고 태웅은 8.39% 급락하면서 시총 1조원을 하회했다. 셀트리온은 4.08% 하락하면서 시총 5위 자리를 동서(-0.37%)에 내줬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면서 신규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피해주들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3분기 들어 키코 손실이 자기자본의 10% 이상 발생한 사라콤원풍은 각각 하한가로 추락했고 네패스신소재(-4.39%) 청보산업(-2.55%) 등도 내렸다.

반면 환율 급등으로 수혜가 기대된 예당온라인(1.43%) 인프라웨어(2.93%) 기륭전자(4.43%) 등이 강세를 보였다. SSCP삼성전자에 PDP 글라스필터를 내년 우선 60만대 규모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7.4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