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 상장되있는 KT 의 주가가 최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에서의 KT 주가추이와 하락요인을 전재홍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KT의 주가가 최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99년 5월 30달러로 뉴욕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KT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어제 종가는 16달러 4센트, 3년전 15달러 73센트 이후 가장 낮은 주가입니다. 이는 나스닥에 상장된 G마켓의 22달러보다도 낮습니다. 서브프라임 영향으로 미국증시가 하락세임을 감안해도 과도한 내림셉니다. 국내에서는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는 KT의 주가가 미국시장에선 왜 외면당하고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KT의 신성장동력 부재를 지적합니다. 인터뷰> 최남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기존 유선비지니스에 오리엔트된 KT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부정적이다. 큰 흐름에서 VoIP와 미디어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주가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KT가 IPTV등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유선전화사업비중이 아직까지 높다는 점은 KT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제도가 시행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기업이 KT이기 때문입니다. 또 KTF 납품비리 사건이 KT로 확대 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남중수 KT 사장의 운신폭이 자유롭지 못한 점도 향후 불안감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매출 12조원을 바라보는 공룡기업 KT에 대한 향후 불투명한 전망에 대한 세계 시장에서의 평가는 냉혹한 주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