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멜라민 검출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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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가 지난 주말 멜라민 검출 소식에도 불구하고 선방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롯데제과는 1.88% 내린 109만8000원에 거래되며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가 3.67% 급락하고 있는 것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
크라운제과가 자회사 해태제과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온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장중 9.30%까지 떨어졌다가 5.66% 하락 마감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에 대해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는 지난달 마카오에 유통된 중국 합작법인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선반영됐다"며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멜라민 사태로 인한 1~2달의 실적 감소가 펀더멘털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주들에 대한 멜라민 파동 영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다만 이달까지는 소비가 감소해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롯데제과 제품인 '슈디'와 한국마즈 '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 한국네슬레 '킷캣 미니' 등 4개 품목에서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슈디'는 롯데제과의 중국 현지법인인 '롯데칭다오푸드'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을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6일 오전 10시 13분 현재 롯데제과는 1.88% 내린 109만8000원에 거래되며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가 3.67% 급락하고 있는 것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
크라운제과가 자회사 해태제과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온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장중 9.30%까지 떨어졌다가 5.66% 하락 마감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에 대해 지기창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제과는 지난달 마카오에 유통된 중국 합작법인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선반영됐다"며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멜라민 사태로 인한 1~2달의 실적 감소가 펀더멘털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음식료주들에 대한 멜라민 파동 영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라며 "다만 이달까지는 소비가 감소해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롯데제과 제품인 '슈디'와 한국마즈 '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 한국네슬레 '킷캣 미니' 등 4개 품목에서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슈디'는 롯데제과의 중국 현지법인인 '롯데칭다오푸드'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을 전량 수거해 폐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