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미국보다 더 무서운 것은?-삼성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6일 삼성증권은 미국 시장이 경기침체 공포로 인해 지난주 급락 흐름을 보였지만 사실상 향후 더 걱정되는 것은 중국이라고 지적했다.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은 "미국이 경기침체 국면에 빠진다고 해도 위기 경험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시스템 붕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국의 경우 아직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검증이 덜 됐고 금융기관의 부실화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금융기관이 직면할 리스크로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대출 부실화 가능성과 고정자산 투자버블 후유증을 꼽았다.

    주택 관련 대출 부실화는 이미 현실화 됐고 후자도 향후 문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글로벌 수요 둔화→가동률 하락→이익마진 악화→기업부도와 대출부실→금융기관 부실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 파트장은 "중국발 금융위기가 다가올 경우 주가 조정은 매우 길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보다 잠재적으로 더 무서운 변수이지만 국내 시장의 단기 흐름은 미국 주가에 일희일비할 것으로 봤다. 특히 지난주 후반 미국 증시가 대폭 하락했기 때문에 국내 시장도 다시 저점을 테스트할 것으로 추측했다.

    주가가 한 단계 더 떨어질 가능성을 열어놓고 경기방어주, 원자재 가격 하락 수혜주(제지, 타이어), 실적 턴어라운드 종목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4050억 언제 들어오나' 부글부글…24만 개미들 결국 터졌다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금양의 자금조달 일정이 또 미뤄졌다. 회사는 "절차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주주들은 더 이상 회사를 신뢰하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

    2. 2

      개미는 백전백패…'1초에 수천 번 초단타' 막는 법 나왔다 [박주연의 여의도 나침반]

      전문 투자자가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1초에 수천 번씩 주문과 취소를 반복하는 이른바 고속 알고리즘 매매(HFT·High Frequency Trading)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처음으로 발의...

    3. 3

      한산한 연휴 분위기 속 약보합…나스닥 0.09%↓ [뉴욕증시 브리핑]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에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2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포인트(0.04%) 내린 48,7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