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초등학교 예비 영어교사들의 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대학의 영어교육과정을 실습 위주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학교 영어교육 관련 사업 예산을 올해 73억원에서 내년에 195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전국 교육대와 교원대(초등교육과) 12곳이 제출하는 사업계획서를 검토,이 중 4곳을 선정해 각 3억원씩 1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각 대학들이 영어 심화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고학년 위주로 영어수업 실습 강좌를 개설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