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프리미엄 TV 3관왕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5일 시장조사기관 GfK 집계 결과 올 상반기 LCD(액정표시장치) TV와 42인치 이상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TV, 전체 컬러 TV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저가 제품인 '볼록 TV'를 제외한 전체 인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25.9%로 나타났다. LCD TV와 PDP TV 점유율도 상승해 지난 7월 기준 각각 41.4%와 26.5%를 차지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인도 등 성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